해축

포치 결국 1시즌 만에 첼시 떠난다

보리: 2024. 5. 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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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경질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기로 상호 합의 했다고 보도가 됐다.

사실상 경질이라고 볼 수 있다. 첼시의 경질 속도는 빠른편이다.

 

성과

순위

지난 시즌 리그 12위라는 처참한 결과를 맞이하고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고 팀을 6위까지 끌어올렸다.

후반 경기들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초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전반적인 순위로 봐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fa컵

fa컵 4강 진출을 하면서 좋지 않은 구단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맨시티와 맨유의 결승이 남아 있기에 아직은 컨퍼런스리그 진출이지만 맨시티가 이길 경우 유로파리그까지 가능하기에

아주 좋은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카라바오컵 결승

카라바오컵 결승까지 갔다. 

여기서 우승을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경질 이유

우선 구단측에서는 기본적인 성적 부진을 내세울 수 있다.

결과적인 성과는 나쁘지 않은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구단과의 신뢰나 관계가 좋지 않았다.

선수단과의 마찰설도 있었고 세트피스시 수비 문제등 이런 점을 표면적인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주요 이유는 선수 영입 및 계획에서의 문제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에 있을 때도 레비와 싸워 영입과 방출을 진행했었다.

물론 다 이뤄지지는 않았다.

첼시 역시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구단의 힘이 강한 편으로 예전부터 첼시는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쉽지않은 팀이었다. 그런데 포체티노는 적극적인 선수단 운영에 개입하고 싶어했고 자신의 계약 기간의 조정을 원했던 것이

구단과 맞지 않아 결별한 것으로 보여진다.

 

차기 감독 후보

제르비

전 브라이튼 감독인 제르비가 후보에 올랐다.

이번 시즌 브라이튼을 유럽 대회에 진출 시키며 주목을 받은 감독인데 브라이튼과 재개약을 하지 않으면서

여러 팀들의 오퍼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엔조 마레스카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 코치 출신으로 레스터시티 감독직을 맡고 있다.

 

멕케나

입스위치 감독으로 입스위치를 1부로 승격 시킨 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콤파니

번리 감독으로 이번 시즌 1부로 승격하며 돌풍을 불러 일으킬 것 같았지만 결국 바로 강등당했다.

 

후벵 아모링

스포르팅 감독

 

 

위의 감독들은 현재 후보에 올랐으나 경험이 많은 감독이 아니며

프리미어급의 구단 경험이 현저히 적거나 없다는 것이 문제다.

하지만 첼시의 감독들을 보면 명장이거나 떠오르는 엄청난 신예 감독을 선임하고는 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

하지만 신예 감독들은 금방 경질된 전례가 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이번 시즌 25년까지 계약을 남겨두고 뮌헨의 섣부른 경질로 인해 결국 팀을 떠나게 된 투헬이 후보에 올랐다.

뮌헨으로 가기 전 첼시를 이끌었는데 다시금 선임을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있다.

뮌헨 역시 투헬 전 뮌헨 감독에게 다시 제안을 했는데 두 팀이 비슷한 상황인 것 같다. 

 

 

무리뉴

이미 첼시에서 두번의 지휘봉을 잡았 던 무리뉴가 현재 무직 상태이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감독으로써 후보에 올라와 있다.

두번째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을 때 좋은 성적을 이뤄내지 못했고 그 당시 무리뉴도 구단과 좋은 관계는 아니었기에

선임할지는 지켜봐야겠다.

 

첼시 감독 선임 문제점

1. 너무 잦은 감독 교체

계속 되는 감독 교체는 선수들의 혼란과 스타일에 변화로 인한 팀 리빌딩 과정에서의 시간과 물적 낭비가 심하다.

결국 선수 영입에서 손해가 발생하니 지원의 규모는 줄어들고 시간이 부족하니 성적이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

2. 여유

첼시와 토트넘 등 4위권 싸움을 꾸준히 하는 팀들은 감독에게 주는 여유가 없다.

원하는 성과를 바로 달성하지 못하거나 경기력의 문제가 발생하면 구단과 팬들의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3. 선수 영입

최근 구단들이 큰 영입이 수월하지 않지만 특히나 첼시는 영입이 까다롭다.

최근 10여년간 보면 간혹 요구에 영입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게 감독과 영입에 마찰을 잘 빚는 느낌을 준다.

 

 

다음 시즌 첼시 전망

빠른 감독 선임

감독에 맞는 빠른 선수단 리빌딩

재정 지원

등이 없으면 첼시는 이번 시즌과 같거나 더 내려갈 수 있다.

포체티노가 오면서 영입하고 방출하고 했는데 다음 감독의 스타일이 선수단과 맞지 않으면

대대적인 리빌딩이 필요하고 그렇다면 엄청난 재정이 들어가게될 것이다.

여기에 감독과 구단의 의견이 갈리기 시작하면 첼시는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며 경기를 진행하게 되고

결국에 이번 시즌 처럼 탈이 나게 될 것이다.

물론 포치의 전술 능력이 기대에 못 미쳤고 선수 영입을 진행하긴 했지만서도 이러한 점에서 보면 후반기에 첼시는 훌륭했고

10위권에서 6위까지 끝까지 끌어올린 것에 대한 능력은 인정해줘야 할 것이다.

 

 

맨시티의 손에 달려 있는 첼시의 유로파리그 진출에 따라서도 다음 시즌 첼시가 준비해야 하는 점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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