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초 4연패 달성의 맨시티
맨시티가 수십년 동안의 명장들도 해내지 못한 리그 4연패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아스널과 1경기 우승 경쟁을 벌이면서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섰다.
리그 중하위권인 웨스트햄과의 만남으로 전력차이가 나긴 하지만 이변을 만들 수도 있는 팀이기에
맨시티와 아스널 팬들은 긴장을 놓치 못하는 라운드였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맨시티가 승리를 가져갔지만 선실점을 하고 동점을 만들고 후반 막바지가 되서야
승리를 결정지은 경기였기에 맨시티 입장에서도 그냥 마음을 놓을 수는 없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필포든의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시작 2분만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 선제골을 내어줌으로써 시작과 동시에 웨스트햄은 쳐지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계속 끌려가다 18분에 또 필포든에게 골을 내어주면서 무너졌다.
이 상황에서도 약간의 찬스를 얻어낸 웨스트햄이지만 초반 선제골의 여파인지 오늘 웨스트햄의 수비는
너무 안일한 느낌이었다. 중앙에 수비숫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컷백이나 파이널 서드에서의 횡패스의 대부분을
그대로 맨시티에게 넘겨주며 유효슛을 맞았다.
웨스트햄이 수비를 더욱 탄탄하게 했으면 모를 경기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전반 막바지 추격골을 넣으면서 후반 초반 웨스트햄도 조금씩 의지를 보이며 살아나는 분위기였으나
역시 수비의 허술함 때문에 추가골을 맞으며 그대로 침몰했다.
이로써 막바지까지 접전을 펼치던 맨시티가 자력 우승을 거머쥐며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리그 4연패를 이뤄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간 모든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리그 4연패는 대단한 기록이다.
2000년대 이전 아스널의 전성기, 리버풀의 전성기 시절에도 리그 3연패가 다였고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퍼거슨의 맨유의 전성기 시절에도 리그 3연패가 끝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각 리그마다 큰 성과를 이루면 리그를 떠나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첫 1군 감독을 한 바르셀로나에서 3시즌 연속 우승과 함께 4번의 우승을 하고 분데스리가로 넘어가 리그 3연패를 하고
프리미어리그로왔다. 부임 직후 다음 시즌에서 바로 우승을 거머쥐며 명성에 맞는 성과를 보여줬고.
우승을 놓치기는 했지만 2연패와 트레블도 달성했다.
그리고 이번시즌 리그 최초의 4연패를 달성하면서 큰 기록을 세웠으니 여태까지의 행보를 보면 리그를 옮길 시기기는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25년 까지 계약이 되어있고 다음 시즌에도 머물기 원한다는 인터뷰를 하면서
다음 시즌에도 맨시티에 남는게 확정이 되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난다면 남은 리그는 세리에나 프랑스리그 정도 남지만 현재로써는 스페인이나 독일 영국리그에 비하면
1급 아래의 리그이고 현재 챔스에 남아있는 영국팀이 없지만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가 제일 높은 인기와 실력을 갖춘
리그로 보여지기에 당분간은 프리미어리그에 남아있을 것 같다.
아스널의 아쉬운 준우승
아스널은 마지막 우승에서 대기록인 무패 우승을 거머쥔 뒤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 후로 내려 앉으면서 4스널이라는 별명 또한 얻게 되며 우승 경쟁에서 계속 밀려있었다.
10년만에 도전하는 시즌에서도 준우승에 머물었고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에 다시 우승에 도전했으나
맨시티에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선수였던 아르테타가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고 코치로 경험을 쌓고 오래되지 않아 감독으로 선임하며 기대와 우려를 낳았었고
애매한 시즌을 보내다 지난 시즌 부터 팀을 잘 만들어 우승에 도전했고 이번 시즌 아르테타 감독은 더욱 탄탄한 팀을 만들어
우승에 기대감을 보여줬다.
마지막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내어줬으나 역전 해내며 마지막 경기에서도 맨시티에 밀리지 않는 경기를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이에 관람하러 왔던 팬들도 아쉽지만 인정해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두 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면서 아르테타 감독의 능력을 보여주며 선수 출신 감독으로 최근 지단에 이어 성공적인 감독으로 보여진다.
다음 시즌 맨시티의 5연패 도전을 저지하고 우승을 할 수 있을지 다음 시즌의 아스널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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