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확정
손흥민의 토트넘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이기고 챔피언스리그 및 리그인 유로파리그에 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유의 fa컵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6위를 했다면 fa컵 결승이 끝날 때 까지 불안감을 가지고 있어야 했는데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서 자력으로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다.
또한 토트넘이 이 경기에서 졌다면 첼시가 마지막 라운드 승리를 거머쥐며 득실차로 5위를 내줘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이 승리는 값진 승리다 라고 할 수 있다.
손흥민 3회 1010 달성
손흥민이 이번 시즌 17골 10도움을 달성하면서 3시즌 1010을 달성하며
아시아인 최초 3회 1010 달성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의 이번 도움은 사실 운이 따른 도움이라 아쉬움이 좀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두번의 결정적인 패스를 메디슨에게 줬으나 메디슨이 골을 넣지 못했고
골찬스였지만 첫 터치가 길어서 존슨에게 좋은 패스를 줬으나 이 역시 존슨이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결정적인 3개의 도움이 사라졌다.
토트넘 경기력
셰필드는 이번 경기에서 무조건 내려서는 경기를하지 않았다.
딱 토트넘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경기를 했고 결과적으로 3점을 내주면서 패했다.
하지만 큰 득점차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경기력은 아쉬운 점이 존재했다.
우선 공격 부분에서 수 많은 기회가 있었고 문전 앞 상황까지 갔음에도 3골에 그쳤고 그마저도 클루세프스키의 멋진 골이지만
운이 따른 골과 포로의 중거리 슛이라는 점을 본다면 토트넘이 좋아하는 전술의 상대를 만났음에도
제대로된 기회를 많이 만들지도 결정을 짓지도 못한 점에서는 토트넘이 상위권을 다투려는 팀이라고 본다면
많이 아쉬운 결과였다.
이어서 수비적인 부분에서 보면 뒷공간을 엄청 내준 경기였다. 만약 이 찬스를 맨시티 선수들이나
리버풀 선수들이 잡았다면 토트넘은 3골을 넣고서도 졌을 만큼 1:1 찬스나 위기 상황을 많이 내줬다.
이번 경기 역시도 드라구신과 로메로가 센터백으로 나오고 반더벤과 포로가 윙백으로 출전했다.
다이어가 있을 때 만큼의 기동력은 아니지만 반더벤 대신 드라구신이 나오면 뒷공간을 더 내주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 경기 보다도 반더벤이 더 올라가는 경기를 보여줬고 이번 경기 벤탄쿠르나 사르 역시 수비보다 전진에 중심을 둔 것처럼 보였다.
리그 최하위 팀과의 경기에서 뒷공간이 많이 나온 점과 이에 커버가 비카리오의 선방에 의존한다는 것은 위험요소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시즌을 위해서 이번 시즌의 콤파니처럼 약간의 타협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쉬워진 맨시티전
토트넘이 지난 맨시티전을 어찌어찌해서 이겨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애스턴빌라가 져야만 토트넘이 올라갈 수 있는 경우였는데
애스턴빌라의 마지막 상대가 크리스탈 팰리스로 리그 10위권에 있는 팀이기에 올 시즌 애스턴빌라의 경기를 봤을 때
질 확률보다 이길 확률이 높았기에 이겨도 못 올라 갈 가능성이 높았는데
마지막 라운드에서 애스턴빌라가 크리스탈펠리스에 0:5로 지면서 이변을 보여줬다.
만약 지난 경기에서 꾸역꾸역 토트넘이 승리를 했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시즌은 후반기 경기는 다 날라가고
엄청난 시즌이 됐을 것이다. 빠른 전술 변경으로 첼시나 뉴캐슬전에서 결과를 보여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아쉬운 시즌 마무리가 되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되었으며 유로파진출의 몇가지 가능성에서
가장 좋은 가능성인 자력 진출을 해내면서 그나마 좋은 마무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과 리그 4위를 노리면서 다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재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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