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팀만 살아남는다!
이전 글들에서 프리미어리그 5위의 챔피언스 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었다.
유럽 리그 점수에서 2위 안에 들면 티켓 한 장을 더 받을 수 있다.
현재 이탈리아가 1위, 독일이 2위, 영국이 3위 , 프랑스가 4위다.
이탈리아가 19점대로 17점대인 독일과 영국이 따라잡기에는 힘들어 보이기에 이탈리아는 거의 1위 확정으로 봐야한다.
원래 대부분의 분석가들이 2위를 잉글랜드로 생각을 했었다.
이유는 프리미어리그가 다른 리그들 보다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진출한 팀이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거기다 진출한 팀들의 위상이 높은 리그였기에 기대치가 컸다.
다른 리그가 7팀 진출 했을 때 프리미어리그는 8팀이 진출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는데 현재 지난 경기들에서 프리미어리그팀들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탈락했다.
거기다 유로파리그에서 리버풀이 마지막으로 탈락하면서 유일하게 컨퍼런스 리그에 아스톤빌라만이 살아남았다.
점수 계산 방식은 각 경기에서 승리하면 2점 무승부에 1점을 부여하는데 이 점수를 참가한 팀의 수로 나눈다.
그러니 2점을 얻어와도 프리미어리그는 8팀으로 점수가 나눠지기 때문에 같은 승점을 벌어와도 7팀으로 나뉘는 이탈리아나 독일보다
점수가 낮을 수 밖에 없다.
많은 팀이 참가해서 많이 승리하고 결승까지 진출한 팀이 많아지면 이득이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가 유리했으나
이제는 반대가 되어버렸다.
현재 2위인 독일의 분데스리가가 프리미어리그 보다 약 0.58점 정도 앞서있는데 얼핏보면 별 차이가 안 나 보이고 뒤집을 수 있을 듯이 보이나 아스톤 빌라가 남은 경기를 다 이기고 결승 보너스 까지 받으면 승점 7점을 얻는다.
이를 다시 참가 팀 8팀으로 나누게 되고 그 결과 가장 최대치로 받는다 해도 0.87점 정도가 된다.
그런데 분데스리가는 7팀이 진출해서 3팀이나 남아있고 최종적으로 아스톤 빌라가 승점을 최대치로 받아온다고 한다면 분데스리가는 승점 3점(0.42)만 더 얻어도 앞서게 된다.
현재 | if | |
분데스리가 | 17.928 | 3점 얻을 시 18.356 |
프리미어리그 | 17.375 | 아스톤 빌라가 최대 승점인 7점을 받을 시 18.25 |
그러므로 분데스리가팀들은 다음 경기에서 각 1무씩만 해도 되며 2팀이 떨어지고 단 1팀이 결승만 올라가도 되게 된다.
만약 뮌헨이 다음 경기를 이겨 결승에 진출하게되면 프리미어리그는 승산이 없게 된다.
프리미어리그가 2위가 되려면 다음 경기에서 분데스리가가 승이 없고 2팀이 떨어지고 그 다음에 남은 팀이 탈락하는 등
분데스리가팀들이 패배를 해야만 하고 아스톤빌라가 최대 승점을 벌어다 주면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아스톤빌라의 손에 달려있다. 토트넘으로써는 어쩔 도리가 없다.
이제 남은건 자력뿐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려면 이제 자력으로 4위를 차지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다만 2경기 더 치른 아스톤빌라가 안타깝게도 모두 승리를 하며 승점 6점을 얻었다.
이제 승점 6점차가 나기때문에 당장 이번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를 해도 토트넘 입장에서는 불안한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아스널, 맨시티, 맨유, 뉴캐슬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소 8강과 4강까지 나눠가지고 1팀이라도 결승에 진출하고
리버풀이 유로파에서 우승을 했다면 토트넘과 아스톤빌라 모두 편하게 진출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 되었다.
과연 AI들의 분석대로 아스톤빌라가 끝까지 4위를 지켜 진출 할 것인지 아니면 토트넘이 뒤엎고 마지막 저력을 보여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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