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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스쿼드 강화: 어디를 해야할까? 방출해야할 선수는?

보리: 2024. 6. 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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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호주에서 있었던 친선경기를 끝으로 23-24시즌이 진짜 끝이 났다.

선수들은 각자 휴식을 부여받았고 일부는 A매치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7월 말에 일본과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터뷰에서 자신이 맞는 두 번째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는 들어오는 이적도 있지만 방출도 있을거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잔류할 선수와 방출될 선수는 누가 있을까?

포지션 별로 가능성과 이유를 살펴보자.

 

골키퍼

비카리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11년 동안 주전 골키퍼로 입지를 다져오며 주장 까지 하며 나이가 있음에도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 됐는데

지난 시즌 엠폴리에서 데려온 비카리오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주전 자리를 꾀어 찾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비카리오가 여전히 주전일 것이라 보인다. 비카리오는 월드클래스급의 완벽한 골키퍼는 아니지만 눈에 띄는 슈퍼 세이브 능력과 발로도 잘 쳐내고 발 밑이 나쁘지 않기에

현대 축구에서도 잘 맞다. 다만 문전에 혼잡한 상황에서의 경쟁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이러한 점을 보완한다면 토트넘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 

포스터

문제는 비카리오의 백업이 포스터가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에서만 단 1경기 출전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잘 맞을지 검증되지 않았고 이러한 점을 봤을 때 포스터의 플레이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으며 포스터의 계약이 1년 남아 있음에도 아직까지 연장에 대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물론 포스터의 나이가 36세로 고령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작용일 수 있다.

브랜든 오스틴

재계약을 맺음

화이트맨

잔류

풀백

풀백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서 중요한 부분이고 풀백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오버래핑 후 뒷공간 방어를 위해 내려와야 하며 중원에서 공을 운반하는데도 도와줘야 한다.

 

우도기

지난 시즌 가장 성공한 자원 중 한 명이다.

우도기가 없었다면 더 안 좋은 결과를 받아드려야 할 수도 있었다.

 

문제는 우도기의 대체가 없다.

 

벤 데이비스

지난 시즌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하다가 시즌 후반 우도기의 대체로 출전을 많이 했다.

우도기의 커버로는 부족한 면을 보인다. 현재 나이 31세 나이가 조금 있는 편이고 

계약이 1년 남았지만 센터백을 볼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여 재계약 가능성이 있다.

 

포로

우도기 다음으로 좋은 결과를 불러 일으킨 풀백이다.

포로의 중거리 슛과 크로스로 인한 골들이 있었다.

많은 활동량으로 운반과 수비 커버를 잘 해주었으나 매우 공격적인 성향이기에

반대 성향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로얄

포로의 대체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포로 보다는 안정적인 풀백을 보여줬으나

우선 포로를 대체할 자원이 필요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호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여진다. 로얄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오랜 관심을 받아왔다.

 

센터백

당장의 추가적인 센터백 영입이 수선순위는 아니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한 명 정도 더 영입이 되면 좋을 것이다.

반더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좋은 활약과 좋은 영입을 꼽자면 당연히 반더벤일 것이다.

지난 여름 볼프스부르크에서 이적한 반더벤은 독일에서 이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선수였다.

반더벤은 적극적인 개입과 빠른 발을 통한 커버 및 태클이 특징이며 반더벤이 없던 시기의 토트넘의 수비를 생각하면

현재 토트넘의 핵심 자원이라고 볼 수 있다.

 

드라구신

시즌 중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드라구신은 로메로의 잦은 레드카드 이탈과 부상을 대비해 들어왔으나

로메로가 전반기와 다르게 레드카드를 많이 받지 않으면서 출전기회를 많이 받지 못하고

출전시 로메로나 반더벤에 비해 불안한 모습, 특히 약간 느린 반응속도로 인해서 뒷공간 커버가 늦는 경우가 있었다.

그럼에도 반더벤과 로메로의 좋은 대체이다.

 

로메로

주장단이 되면서 폼이 더 올라온 로메로다. 로메로는 원래도 발이 빠른 점을 이용해서 좋은 커버로 주전 센터백이였지만

그의 강한 성격 탓에 위험한 태클을 자주 하며 경기를 뛰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고

센터백 자원이 많이 없는 토트넘으로써는 큰 부담이었고 실제로 로메로가 경기 제한을 받고 반더벤 역시 부상으로 빠졌을 때

토트넘의 수비는 무너졌었던 점을 보아 로메로는 현재 핵심이다.

그러나 주장단이 되면서 자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기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드라구신을 제외하고 딱 떨어지는 백업이 없기 때문에 센터백의 보강이 필요하고 

반더벤, 드라구신이 젊은 서수이기에 약간 베테랑이 필요할 수 있다.

 

 

미드필더

토트넘은 유난히 비슷한 급의 미드필더 자원이 많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즌을 계속 하면서도 최상의 조합을 찾지

못하는 느낌을 주었고 이는 미드필더는 방출과 추가 영입을 통해서 새롭게 꾸려야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미드필더는 지난 시즌 핵심 자원 이외에는 약간의 백업만 남겨 놓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로

새로 영입하여 꾸리는게 좋아보인다.

호이비에르

4년간 토트넘에 좋은 기여를 했지만 지난 시즌 포스테코 글루 감독의 시스템 아래에서 대부분 교체로 출전 했고

현재로써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볼 수있다.

호이비에르의 나이를 생각 했을 때 전성기를 맞이한 나이에서 적은 출전 시간은 불만일 것이기에 

좋은 이적처가 있으면 이적할 가능성이 많다.

 

로셀소, 스킵

스킵 역시 경기 출전시간이 매우 적고 미드필더인 스킵이 시즉 막바지에는 윙백으로 나오기도 하면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스킵 역시도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하는 팀으로의 이적을 원할 것이고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크게 욕심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로셀소는 몇 번 좋은 순간들을 만들어내고 보여줬고 시즌 후반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회를 많이 부여하며

출전시간을 가져갔지만 만족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현재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팔아야 이적료를 챙길 수 있기에 이적 가능성이 크다.

 

비수마

비수마는 시즌 초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시즌을 맞이 했지만 후반기 폼이 저하되면서

시즌 초반 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출전시간이 조금 줄어들었다.

우선 비수마는 잔류할 가능성이 높지만 높은 금액의 이적이 제안 된다면 떠날 수도 있다.

 

벤탄쿠르

벤탄쿠르는 부상으로 오래 결장했고 이후 돌아와서는 원래 본인의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방출할 생각은 없어보인다. 다만 지난 시즌 메디슨과의 공존 보다는 서로 교체 되는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메디슨이 다음 시즌 지난 시즌 초반 처럼 살아난다면 출전시간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고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이럴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포워드

우선 손흥민은 연장 옵션이 발동하면서 26년 까지 토트넘과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의 나이 31세 인것을 감안하면 커리어에서 마지막 빅클럽이 토트넘일 것으로 보인다.

 

클루세프스키

콘테시절 역할에 잘 들어맞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에서는 현재로써 딱 맞는 자리가 어디인지

아직 불분명하다. 이적할 가능성은 없지만 다음 시즌 역할을 찾지 못한다면 주전의 자리가 불안할 수 있다.

 

히샬리송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전통적인 9번 역할을 수행할 선수의 부족이다.

지난 시즌 손톱이 나온 이유 중 하나다.

다만 손톱은 매번 통하는 전략이 아니다. 상대의 전술에 따라 손톱의 장점이 부각될 수도

반대로 단점이 부각될 수도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무조건 9번 스트라이커를 찾아야하는데

히샬리송이 그 자리를 다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방출하여 확실한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좋다.

지난 시즌 적은 기회에도 11골을 넣으면서 기록적인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들쑥날쑥한 상태는 토트넘에게 계속 불안을 줄 것이므로 이적 시키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좋다.

히샬리송은 사우디리그에서 러브콜을 계속 보내는 걸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좋은 가격으로 보낼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현재 시장에서 나온 선수들 중  히샬리송을 바로 대체할 선수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점인데

대체 선수를 찾아 이적 시킬지 잔류 시킬지 큰 결정을 내려야한다.

 

솔로몬, 힐

히샬리송 다음으로 문제는 힐과 솔로몬이다. 

솔로몬은 부상이 있었고 부상 전에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부상 동안에

베르너가 임대 영입을 오고 브레넌 존슨 또한 영입이 되면서 자리를 잃었기에 이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힐 역시 이적이 불가피하다. 스페인 리그에서 두각을 보이며 영입한 선수이나 프리미어리그 자체에서

적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인에게도 이적이 좋은 선택지로 보인다.

 

 

윙어 자원으로 보자면 손흥민, 베르너, 존슨, 클루세브스키가 있다. 베르너 역시 연장을 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도 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의 공격진의 문제는 전통 스트라이커도 있지만 윙어 자원들의 골 결정력이다.

존슨과 베르너, 클루세브스키 모두 골 결정력이 매우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자리에 솔로몬과 힐을 이적시키며 새로 영입을 한다해도 백업 자원이 영입될 가능성이 크기에

다음 시즌 이들의 결정력이 살아나는가가 토트넘에게 중요한 점일 것으로 보인다.

 

 

결론

공격수에서 중앙 공격수와 윙어의 백업 자원.

미드필더에서 겹치는 자원 방출 및 전술에 맞는 자원 영입.

센터백의 백업 자원과 윙백의 백업 자원 및 대체 자원 영입.

 

전반적으로 칼을 댈 곳이 많은 토트넘의 스쿼드다.

지난 시즌 부터 레비의 행보가 달라짐으로써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선수가 있다면

좋은 영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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