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

혼돈의 주말 프리미어리그! AI 예측 소름..

보리: 2024. 4. 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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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는 말 그대로 혼돈의 결과를 보여주는 경기들이었다.

결과

맨시티 대 루턴타운 5:1 맨시티 승

리버풀 대 크리스탈 팰리스 0:1 리버풀 패

아스널 대 아스톤빌라 0:2 아스널 패

토트넘 대 뉴캐슬 0:4 토트넘 패

 

현재 순위

1.위 73점 맨시티

2위. 71점 아스널(득실 49)

3위. 71점 리버풀(득실 41)

4위.63점 애스턴빌라 (득실19)

5위. 60점 토트넘(득실 16)

6위. 50점 뉴캐슬(득실 17)

7위. 50점 맨유 (득실 -1)

뉴캐슬

우선 경쟁 하위권을 보자면 뉴캐슬이 토트넘을 4점차로 꺾으면서 맨유를 제치고 6위에 올라섰다. 

 

뉴캐슬의 남은 경기는 맨유를 제외하면 중하위권 팀들 밖에 남지 않아 부상 선수들의 복귀나 남아 있는 선수들의 호흡, 고든과 이삭등 주력

공격 라인의 부상이 없다면 수월한 대진이 남아있다. 그렇기에 토트넘의 부진이 이어지고 뉴캐슬이 남은 경기의 대부분을 승리로 가져간다면 뉴캐슬 역시 5위의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으며 다음 챔피언스 리그에 프리미어리그 5위 팀의 진출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기에 뉴캐슬 입장에서는 5위에 진입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다.

 

맨유

맨유는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걷으며 7위로 떨어졌다. 만약 맨유가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한다면 맨유역사상 가장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것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 기자의 7위로 마무리하면 역사상 최악의 시즌인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텐하흐 감독은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인터뷰를 마쳤다. 

 

맨유는 아스널과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맞 상대인 뉴캐슬과의 경기가 큰 경기이고 나머지는 중하위팀들과의 경기이다.

맨유는 시즌 초반 쳐진 순위와 경기력, 논란 등을 생각하면 많이 반등을 한 것이지만 맨유팬들의 입장에서는 납득할 수 없는 순위일 것이다.

 

 

토트넘

토트넘은 2승을 하며 다시 상승세를 타나 싶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뉴캐슬과의 경기가 애스턴빌라와의 격차에서 앞서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양팀 다 빅팀과의 경기가 남아 있고 대부분 중하위권 팀들과의 경기라 빅팀을 제외하고 토트넘이 뉴캐슬을 잡았다면 좋은 고지를 잡았을텐데 대패를 했다. 보기 힘든 손흥민의 이른 교체까지 있었다. 더군다나 4점차라 아스톤 빌라와의 골득실 경쟁에서의 우위 또한 내줬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대승을 거둔 토트넘이지만 뉴캐슬의 홈에서만 보자면 두 시즌 연속으로 대패하고 있다.

 

시즌 중반 부터 지적되어 오는 코스테코글루 감독의 원 전술 고집이 이번에도 발목을 잡았다. 점유율을 압도하고 있던 전반 초반에도 뉴캐슬을 위협한다기 보단 오히려 뉴캐슬의 간헐적 공격이 토트넘을 더 위협했다. 부상이 많은 뉴캐슬이라 호흡이 맞지 않는 선수들 조차 토트넘은 뚫지 못했고 오히려 토트넘의 수비 조직이 흔들리는 경기를 보여줬다. 

 

아스널은 다행히(?) 토트넘 맞춤 전술보다는 자신들의 색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약간의 맞춤은 있겠으나 우선 다른 팀들처럼 색을 버리면서 까지 맞춰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톤빌라의 잡혀서 아르테타가 내려놓고 전술을 바꿔 들고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지난 맞대결을 보자면 우선은 자신들의 경기 스타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톤빌라가 아스널을 잡고 4위 경쟁에서 좋은 고지를 미리 선점했다.

 

아스톤빌라

이번 시즌 아스톤빌라는 남다르다. 아스톤빌라 역시 큰 패배를 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큰 기복이 없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우승 경쟁에서는 약간의 기복으로 인해 경쟁에서 탈락했으나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시즌 초 중반에는 우승 경쟁에 들어가기도 했었다.

 

우승 경쟁에 투지를 보이고 있는 아스널을 무승부도 아닌 2점차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 역시 아스널을 만나기에 빅팀인 아스널을 먼저 잡은 아스톤빌라가 4위권 경쟁에서는 토트넘보다 많이 앞서있다고 보여진다. 아스톤빌라는 이번 아스널과 다음에 리버풀과의 빅팀 경기가 있었는데 먼저 아스널을 잡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아스널, 리버풀에 이어 맨시티와의 경기도 남아 있기에 토트넘으로써는 더 부담이 되는 일정이다.

다음 두경기는 컨퍼런스 리그와 하위권인 본머스와의 경기가 있는데 컨퍼런스 경기 후 리그 경기 전 선수들의 회복이 관건으로 보인다.

컨퍼런스 리그의 상대는 프랑스 리그1에서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는 릴로 만만치 않은 강팀이기에 컨퍼런스 리그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1군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보이므로 토트넘과 아스톤빌라의 4위 경쟁은 토트넘이 아스널을 잡느냐와 애스턴빌라가 릴과의 싸움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 것이냐가 중요해보인다.

 

리버풀

리버풀은 충격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에 잡혔다. 무승부라도 가져갔어야 했지만 전반 14분 이른 선제골을 내어주고 극복하지 못한 채 결국 패배를하며 승점을 가져가지 못했다. 

리버풀은 풀럼과 에버턴 그나마 울버햄튼을 제외하면 다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가 남아있다. 웨스트햄, 토트넘, 애스턴빌라와의 경기다. 

과연 클롭의 마지막 시즌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인지 많은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아스널

아스널은 지난 라운드 브라이턴에게 대승을 거두며 1위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더욱 불을 지폈는데 이번 라운드 애스턴빌라에게 발목을 잡히며 2위로 내려앉았다. 아스널은 리버풀과 다르게 챔피언스리그를 같이 치르고 있기에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다. 지난 브라이턴 경기 후 3일만의 챔피언스 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했다. 그나마 승리 후 이기도 하고 홈에서 치른 경기라 논란이 있었지만 무승부를 거두며 선방을 했으나 역시나 선수들의 피로에 의한 기량 저하가 이번 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전반 계속해서 밀어 부치며 압박했으나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고 후반 역시 공방을 펼쳤으나 경기 막바지 집중력을 잃으며 3분에 두골을 실점하며 패했다.

 

아스널은 다음 챔피언스 리그 뮌헨과의 경기에서 이겨 4강에 진출 한다면 남은 리그 경기와의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할 것이다. 

 

맨시티

맨시티는 빅3팀 중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면서 두 달만에 다시 1위에 올라섰다. 골고루 5골을 넣으며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주며 루턴타운을 꺾었다. 맨시티 역시 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뒤 3일만의 경기이나 루턴을 만나 약간 수월한 경기를 치뤘다고 볼 수 있다. 바로 이어지는 경기가 다시 레알과의 경기인데 원정에서 3골을 넣었고 이번 경기가 홈 경기이기에 맨시티가 조금 더 수월하다고 볼 수 있다. 

맨시티는 첼시, 토트넘, 웨스햄과의 경기가 그나마 상위권과의 경기이고 맨시티는 근래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우승 경쟁을 해 본 팀이기에

다른 팀들 보다는 운영을 잘 할 것으로 보인다. 

클롭의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의 우승과 아스널의 20년 만의 우승 도전을 꺾고 4시즌 연속 리그 우승이라는 프리미어 리그의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울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담으로 시즌 초부터 Ai들의 예측은 맨시티가 제일 높았다. 맨시티가 1위를 내준 두달 동안에도 맨시티의 우승 확률은 1위였다. 다시 1위로 올라선 것을 보면 AI의 정확도가 무섭게 느껴진다. 마찬가지로 토트넘이 4위를 하는 동안에도 토트넘이 5위를 한다고 예측했는데 토트넘은 4위를 계속 유지 하지 못하고 항상 5위로 내려오는데 만약에 맨시티가 우승하며 토트넘이 5위를 한다면 시즌내내 AI가 주장한 순위에 소름이 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토트넘이 4위를 했으면 좋겠으나 토트넘에 플러스 알파가 생기지 않는다면 아스톤빌라가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마찬가지로 아스널의 20년만의 우승과 맨시티의 최초 리그 4연패 둘 다 보고 싶으나 구단의 운영과 감독의 경험 등을 비롯하면 맨시티의 우승 확률이 더 높아 보인다. 둘 다 챔피언스리그라는 변수가 존재하지만 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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