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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4위 쟁탈 마지막 기회의 첫번째 발판 번리전

보리: 2024. 5. 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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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

번리의 현재 순위는 강등권인 19위다.

18위인 루턴과 2점차, 17위인 노팅엄과는 5점차다.

번리의 입장에서도 그냥 포기기에는 경우의 수가 존재하기에 일단 토트넘을 잡아야하는 입장이다.

우선 토트넘을 잡게된다면 혹시나하는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강등권팀들과의 경기에는 항상 변수가 존재한다.

번리 24점

05.11.(토) 23:00 토트넘VS번리
05.20.(월) 00:00 번리VS노팅엄

 

루턴 26점

05.11.(토) 23:00 웨스트햄VS루턴
05.20.(월) 00:00 루턴VS풀럼

 

노팅엄 29점

05.12.(일) 01:30 노팅엄VS첼시
05.20.(월) 00:00 번리VS노팅엄

 

우선 번리 입장에서 토트넘을 잡고 18위인 루턴이 웨스트햄에게 패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고

17위인 노팅엄이 첼시에게 잡힌다면 번리 입장에서는 17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위의 경우의 수대로 된다면 번리 27점 루턴 27점(패할시 26점) 노팅엄 29점이 되고 일단 당장의 순위 변화는 없다.

여기서 운명적으로 마지막 경기로 번리와 노팅엄이 만나며 승리하는 팀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루턴타운이 무승부나 패해야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긴하지만.

 

번리 스타일

번리의 스타일은 손흥민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즉, 라인을 높게 올리며 공격적으로 달려 나오는 스타일이므로 손흥민이 손톱으로 나오던 손윙으로 나오던

다 편안하게 느끼는 전술을 들고 나오는 팀이다.

그래서 지난 맞대결 시 5:2라는 큰 점수차와 손흥민의 헤트트릭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지난 맞대결 시기가 아직 토트넘 대응 전술이 완전히 정착되기 전 시기여서 번리가 어떻게 나올지는 미지수다.

원래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 할지 순위를 올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대응 전술을 준비해서 나올지말이다.

만약 이를 갈고 대응 전술을 들고 나온다면 아무리 지난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고해도 토트넘은 고전할 것이다.

이게 토트넘이 이번 시즌 중후반 보여준 결과다.

 

토트넘은 강팀이 나와서 지고 약팀이니까 그냥 이기고 이런 경기가 없었다.

강팀이여도 공격을 위주로 라인을 올리는 경기를 하는 팀이면 이기거나 비기고

약팀이어도 내려 앉아 미드필더와 수비수의 수비 라인을 잘 유지하며 공간을 좁히면 졌다.

 

번리도 이런 상황을 잘 알기에 스타일을 고수하지 않고 바꿔 나올 가능성이 존재한다.

 

토트넘

토트넘의 자세한 상황은 다음 글을 참고 하시면 좋다.

https://boroadreview.tistory.com/29

 

토트넘의 챔스를 향한 라스트 무브

마지막 가능성-크리스탈 펠리스의 승-토트넘이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패하는 동안 토트넘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히도아스톤빌라 역시 크리스탈 펠리스에 발목이 잡혔다.잘 나가던 아스톤 빌라

boroadreview.tistory.com

토트넘의 예상 전술

현재 토트넘의 번리전 전술로 외신에서 예측되는게 지난 경기들에서 에메르송 로얄이 출전을 했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가 바뀌어도 현재 그 포지션의 역할을 그대로 맡기는 스타일이다.

선수 스타일은 달라졌는데 어쩔 수 없이 그 자리에 그대로 선수를 내보내야하다 보니 역할의 변화를 주기보다는

그대로 그 포지션의 스타일을 하라고 시킨다는 것인데 그러다보니 에메르송 로얄이 우도기 만큼 그 자리에서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다른 선수의 출전이 점쳐졌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반더벤의 풀백이다.

반더벤이 이전에 풀백으로써 플레이해 본적이 있기 때문인데 이는 일단 뒤로 밀린 전술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그 대신 스킵을 왼쪽 풀백으로 출전시키는 전술을 택할 거라고 전했는데 번리가 라인을 올려 공격을 한다면

공간이 많이 비어 스킵도 괜찮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면 몸싸움이 약한 스킵이 과연 돌파를 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한 요새 메디슨이 선발보다는 교체로 투입됐었는데 최근 신임을 받았던 벤탄쿠르 대신해서 다시 메디슨이 선발로 나올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으며 계속해서 맡아왔던 10번 역할 대신에 공을 운반 하는 역할인 8번 역할을 주로 맡을 수 있다고 보도됐다. 

 

이어 손톱이 파괴력이 줄고 클루세프스키가 측면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다보니 히샬리송을 다시 톱으로 올리고

손흥민을 윙으로 두며 시즌 초반 처럼 다시 스위칭을 하게 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스킵을 풀백으로 출전 시키면서 갑작스런 실험처럼 보이며 경기가 잘 풀리지도 않는데 실험까지 해서

괜히 되던것도 안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이 있을 수 있으니 손흥민과 히샬리송을 윙과 톱에 배치하면서

그나마 안전성을 가지고 가려는 듯이 보인다.

 

이는 훈련 상황을 지켜본 후 나온 기사이므로 실제로는 이뤄지지 않을 수 있으나

훈련의 성과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준에 맞으면 스킵은 풀백으로 출전할 것 같다.

그만큼 지난 두경기 동안 에메르송 로얄이 우도기 만큼 해주지 못한 점에 대해 포스테코 글루 감독의 불만을 보여주는 듯 하다.

 

하지만 선수의 위치나 선수가 바뀐다 하더라도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를 본다면 

기본적인 전술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번리가 만약 원래의 스타일을 들고 나오면 토트넘 역시 뒷공간이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번리의 공격력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에 난타전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

허나 토트넘은 선제골을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토트넘의 골이 터지기 전에 번리가 1~2골을 넣고 잠글 수도 있기 때문에 

어이없게 번리에 잡힐 가능성도 존재한다.

 

외신이나 팬들이 원하는 3백과 같은 다른 전술은 이번에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에 번리를 잡고 그와 동시에 리버풀이 아스톤빌라를 잡는다면 아무리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라도

맨시티전에서 잘 통했던 역습 전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많이 정확하게 맞추고 있는 옵타는 이번 라운드 토트넘의 승리는 64%로  맨시티가 이길 확률보다 높게 측정했으며

아스톤빌라는 리버풀 상대로 이길 확률이 26.8% 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 옵타의 정확성으로 보자면

토트넘에게 다음 경우의 수로 넘어갈 기회가 생각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경질 기사가 조금씩 나오고는 있지만 감독의 인터뷰를 본다면 다음 시즌 초까지는 구단에서 믿어 줄 것으로 보이는데

번리를 잡고 아스톤빌라가 져서 마지막 기회가 생긴 상황에서 같은 전술을 고집하다 대패 한다면

다음 시즌 리빌딩 시도 하기도 전에 경질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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