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

토트넘의 챔스를 향한 라스트 무브

보리: 2024. 5. 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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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능성

-크리스탈 펠리스의 승-

토트넘이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패하는 동안 토트넘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히도

아스톤빌라 역시 크리스탈 펠리스에 발목이 잡혔다.

잘 나가던 아스톤 빌라가 크리스탈 펠리스에 잡힐거라고는 대부분 예상하지 못했다.

아스톤빌라가 크리스탈 펠리스를 잡았다면 토트넘에게는 더 이상의 기회는 없었을 것이다.

 

-토트넘의 경우의 수  -

①   번리전 승리

토트넘이 4위로 올라 설 수 있는 첫번 째 스탭은 번리전의 승리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토트넘은 우선 번리전을 승리해야만 혹시나 하는 희망을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번리 역시 토트넘을 잡아야 잔류할 수 있는 작은 희망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악착같이 나오며 번리의 스타일이 아닌 토트넘 대응 전술을 들고 나올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번 경기 역시 토트넘은 힘들어질 수 있다.

 

②  리버풀의 승리

리버풀은 토트넘전 다음 바로 아스톤빌라를 만난다.

리버풀 입장에서도 강행군인데 리그 4,5위를 연달아 만나는 일정이다.

올 시즌 전체를 봤을 때 토트넘보다 아스톤빌라의 경기 상황이 더 좋기에 리버풀 입장에서는 더 어려운 경기일 수 있다.

하지만 느낌상 여유가 있는 아스톤빌라와 다르게 리버풀 역시 최소 아스톤빌라를 잡고

맨시티와 아스널이 패하기를 빌어야하는 상황이라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토트넘 팬 입장에서는 우리를 이긴 리버풀이 아스톤빌라 역시 큰 점수차이로 이겨주기를 바라야한다.

여담으로 옵타의 리버풀 우승 가능성은 0.04%로 없는 수준이다.

 

③  전승

토트넘은 전승을 해야한다.

번리전뿐만 아니라 앞으로 남은 경기 모두를 승리해야한다.

여기서 단 1경기라도 무승부를 했다가는 4위는 물건너 갔다고 볼 수 있다.

05.11.(토) 23:00 토트넘VS번리
05.15.(수) 04:00 토트넘VS맨시티
05.20.(월) 00:00 셰필드VS토트넘

번리전을 이기고 나면 우승 경쟁하는 맨시티전이 기다리고 있다.

원래 토트넘은 맨시티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로 맨시티전에서 골을 많이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토트넘은 맨시티 상대로 나쁘지는 않았다.

문제는 엔제볼 이전의 토트넘일 때 맨시티에 더 강했다.

한마디로 지루하지만 그래도 선수비 후 역습을 기본으로 한 전술일 때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른 글에서도 계속 언급하지만 현재 프리미어리그나 다른 리그에서도 마찬가지로

스타일이 강한 강팀들 즉, 리그에서 1-3위를 다투는 세계적인 팀들을 상대할 때 

선수비 후 역습을 기반으로 한 팀들이 더 잘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단순한 수비는 아니고 정말 간결하고 좁은 간격을 90분 내내 유지를 잘 해야만 하기는 한다.

레알도 챔스경기에서 맨시티를 잡을 때 내려 앉는 모습을 기본으로 하면서 치고 올라가는 스타일을 보여줬고

결국 맨시티를 잡아냈다. 토트넘도 이번 번리전을 이기고 맨시티를 만난다면

잠시나마 콘테나 무리뉴가 한 축구를 조금 따라한다면 효과적일 거라고 본다.

 

④ 아스톤빌라의 무승

어찌보면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는 것 보다 더 힘든 부분일 수 있다.

아스톤빌라가 남은 두 경기 모두 승리하지 못하고 거기서 한 경기는 무승부가 아니라 패배해야 한다.

즉 1무 1패 혹은 2패를 기록해야 토트넘이 올라간다.

토트넘의 남은 경기수는 3경기며 현재 60점이다.

아스톤빌라의 남은 경기수는 2경기이며 현재 67점을 기록중이다.

토트넘이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할 시 승점 69점,

아스톤빌라가 모두 승리할 시 73점으로 아스톤빌라가 올라간다.

 

만약 아스톤빌라가 2무를 한다면 69점으로 동점이 되나 현재 득실차 점수가 9점이 차이가 나기때문에

토트넘이 남은 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3골차로 이겨야하며 아스톤빌라가 득점이 없거나 실점을 많이 해야하기 때문에

동점이 되면 득실차로 인해 아스톤빌라가 4위가 된다.

 

아스톤빌라가 1무 1패를 한다면 68점으로 토트넘이 4위가 된다.

당연히 2패를 한다면 토트넘이 4위가 된다.

 

아스톤빌라가 1승이라도 할시 70점으로 토트넘은 어떤 수를 쓰더라도 4위가 될 수가 없다.

리버풀 전에서 패하면서 토트넘은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린 셈이 되었다.

 

 

옵타의 토트넘의 4위 예상치는 4.25%다.

과연 토트넘이 번리를 잡고 리버풀이 아스톤빌라를 잡아 다음 경우의 수로 넘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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