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2경기 연속 발목 잡히다.
지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 빅팀인 맨시티도 잡는가 했지만 결국 맨시티에 4-1로 큰 패배를 겪은 바 있다.
그리고 이번 경기 리그 하위 팀인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다시 상승세를 탈 기회를 잡나 했지만 아쉽게 무승부로 승점 1점을 가져가면서
토트넘에게 기회를 내줬다.
경기 양상
아스톤 빌라는 4-4-1-1 포메이션으로 주포인 올리 왓킨스가 톱으로 출전했다.
브렌트 포드는 3-5-2 전형으로 맞서며 손흥민의 전 동료인 레길론이 출전했다.
브렌트 포드가 먼저 기세를 잡았다. 시작하자마자 레길론의 쇄도와 슈팅으로 기세를 잡았다.
이후 빌라가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지만 브렌트 포드의 두 줄 수비를 뚫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막바지 맥긴의 크로스를 왓킨스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빌라가 1-0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 1분 틸레스만의 패스를 받은 로저스가 드리블로 수비를 제치고 추가 골을 넣었다.
이때 까지만 해도 역시 빌라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후반 14분 담스고르의 강한 땅볼 크로스를 예르겐센이 밀어 넣어 추격의 불씨를 지피며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아스톤빌라가 혼란한 틈을 타서 후반 16분 레길론의 크로스를 음뵈모가 발리슈팅을 성공함으로써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아스톤 빌라의 조직력은 돌아오지 않았고 후반 23분 레길론의 크로스를 위사가 밀어넣으면서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이렇게 승부가 끝나나 했지만 후반 막바지 아스톤빌라가 정비에 성공하며 후반 35분 왓킨스가 헤더로 올라온 크로스를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왓킨스는 멀티골을 넣었다.
이어 추가 시간 7분이 주어졌고 양팀 모두 승점 3점을 위해 싸웠지만 추가 득점은 나지 않으면서 양팀 각 1점씩 가져가며 경기가 마무리 됐다.
왓킨스 "우리 팀을 과소 평가하는게 아니다. 나 또한 팀의 일부이고 우리는 2-0으로 앞서나가고 있을 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키는 법을 찾았어야했다. 정말 실망스러운 경기였고 우리는 빅 팀 멘탈리티가 부족했다"고 토로했다.
우나이 이메리 감독 "우리는 완전히 통제력을 잃었었다. 우리는 아마 감정적으로도 약간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이건 정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4위 싸움
이로써 아스톤 빌라는 토트넘과의 4위 경쟁에서 3점으로 앞서고 있으나 토트넘보다 2경기 더 치뤘다.
한 경기는 빅팀과의 경기고 한 경기는 하위팀과의 경기다.
빅팀인 맨시티와의 경기는 아스톤 빌라의 입장에서도 이기면 좋지만 지거나 무승부여도 어느 정도 예측한 상황에 속할 수 있다.
또한 토트넘 역시 맨시티와의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맨시티와의 경기는 엄청난 변수는 아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는 좀 다르다.
아스톤 빌라는 브렌트프도와의 경기에서 이겨 승점 차를 1경기 이상으로 벌리며 토트넘을 압박하고
토트넘 스스로 4위를 차지할 수 없게 만들었어야했다.
토트넘도 하위팀과의 경기에서 패하거나 무승부를 했고 아스톤 빌라는 그 빈도가 더 적었기에 이 승점차를 유지할 수 있었으나
이로써 토트넘이 자력으로 4위를 차지하는데 발판을 마련해줬다.
내일 새벽2:00에 있을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승점 3점을 가져간다면 토트넘은 1경기 덜 치르고
4위로 올라갈 수 있다.
이는 아스톤빌라와 승점 60점으로 동점이나 현재 득실차도 토트넘이 18:17로 앞서가고 있으며 토트넘이 승리한다면
최소 1득실차를 더 벌리기에 무조건 토트넘이 4위가 된다.
물론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에 지금 당장 4위가 된다해도 다시 밀려날 수 있으나
시즌 종료시 이 경기가 아스톤 빌라에게는 뼈아픈 경기로 남을 수도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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