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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김민재 연이은 혹평과 객관전 분석 내놔...

보리: 2024. 4. 1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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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 "김민재 뮌헨급 선수인가?"

김민재의 연이은 교체출전과 선발 출전 후 경기 결과를 보고 키커는 악평을 또 쏟아 냈다.

김민재가 뮌헨에 입단했을 때 부터 키커는 김민재를 평가 절하한 축구 전문지다.

시즌 초중반 뮌헨이 힘들어도 김민재의 폼은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키커는 의문과 혹평을 해 우리 팬들의 눈쌀을 찌프리게했다.

 

하지만 아시안컵 이후 김민재의 폼 하락과 더불어 투헬 감독의 다이어(전 토트넘 선수)를 선발로 기용하며 김민재보다 다이어를 칭찬하기 시작하며 김민재가 다이어보다 능력이 약간 떨어진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해 국내 팬들을 화나게 했었다.

하지만 얼마 전 있었던 하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의 경기를 보고 김민재를 응원한 국내 팬들의 지지도 많이 

줄었다. 이에 키커는 이 경기에서 팀내 최하점 그리고 키커지에서 부여하는 점수의 가장 최저점인 6점을 부여했다.

같이 출전한 우파메카노는 5.5점을 받았는데도 말이다. 

 

키커가 2일 발표한 이번 시즌 뮌헨의 전체 선수단 평균 평점을 보면 김민재는 3.44점을 받았다. 이는 뮌헨의 센터백 중 최하위며 

전체 선수와의 점수에서도 최하위권이다. 시즌 초 주전 센터백으로 뮌헨이 흔들렸을 때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키커는 역시 활약이 크게 없었다고 판단하며 점수를 부여했다. 

이어 세리에는 수비를 중요시하는 리그이고 그 리그에서 지난 시즌 최우수 수비를 했는데 지금 김민재를 보면 그런 선수는 아닌 것 같다면서

뭔가 잘 못 됐다고 평가했다.

김민재가 최근 경기들에서 실수가 잦았고 실점의 기점 역할이나 책임을 질 만한 골들이 있었으나 이는 다이어도 비슷하게 있었다.

그럼에도 다이어는 3.28을 받았고 평균적으로 실수가 많은 우파메카노 역시 3.28을 받으며 김민재의 최근 폼을 감안하더라도

비교적 낮은 점수를 부여한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추가로 케인은 부진한 경기가 간혹 있지만 이적해서도 다량의 득점을 뽑아내며 팀내 가장 높은 점수인 2.76점을 기록했다.

키커 "김민재의 잦은 실수, 폼 하락 김민재만의 문제는 아니다"

연이은 혹평을 쏟아냈으나 최근 키커는 김민재의 잦은 실수가 단지 김민재만의 문제가 아니다 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헬의 최근 전술이 김민재와 맞지 않는다 라고 한다.

 

투헬은 시즌 초와 다르게 타이트한 경기를 하지 않는다. 원래 바이에른의 스타일은 밀어붙이는 스타일로 공격을 끊임없이 하며

다량의 득점을 뽑아내는 것이 바이에른의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현재 투헬의 뮌헨은 내려 앉으며 헐렁한 간격과 압박으로 

박진감 있는 경기 운영보다 널널한 운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 경기마다 지적되어 오는 각 라인별 간격문제가 발생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격이 넓다 보니 유기적인 플에이로 공격이 잘 되지 않기에 최근 뮌헨은 예전과 다르게 답답해 보이는 경기가 많이 보인다.

 

넓은 간격으로 선수들의 백업이 늦어지는 현상이 보이는데, 이는 김민재에게 좋지 않은 운영이다.

김민재는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수비를 하는 성향을 보인다. 아예 나가지 않는 다이어와는 다르게 김민재는 반반의 성향도 아닌

앞으로 거의 나가는 수비 성향을 보인다. 이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이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일일 것이다.

 

문제는 뮌헨의 간격이 넓다 보니 김민재가 나가서 수비를 하게 됐을 경우 성공하면 괜찮으나 실패를 할 경우 팀동료의 백업이 늦으므로

김민재의 자리가 아예 비어버린다. 또한 간격이 넓다는 것은 김민재가 공을 가로채고 전방에 패스를 줄 때 또한 줄 만한 선수나 

공간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전방에서의 압박이 없기 때문에 중원으로 상대가 나오는게 쉽고 반대로 마크하는 뮌헨 선수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김민재가 나오는 것을 보고 패스를 하면 뒤가 바로 노출이 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렇기에 압박을 하지도 않는 다이어가

차라리 자기 공간이라도 지키는게 뮌헨의 지금 운영에서는 실점이 더 적게 되고 자리라도 지키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에는 다이어가

딱히 문제가 되어 보이는 일이 잘 없다. 

 

스팔레티의 나폴리는 전방 압박과 선수들의 적극성, 간격이 좁은 팀이었다. 그렇기에 전방에서 한 번의 압박을 거쳐 상대를 불편하게 하고

중원에서 좁은 간격으로 압박을 해주며 김민재가 나오며 수비를 하면 선수들이 뒤로 침투하는 상대를 마크하거나 압박해 속도를 늦춰주기에

김민재의 나오는 수비의 리스크는 확실히 줄이며 반대로 이득은 많이 취할 수 있었다. 전방에서 김민재가 공을 가로챘기에 역습하기에도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김민재의 폼 하락 또한 인정하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넓은 간격과 헐렁한 운영으로 인해서 김민재에게 순간 많은 선택지가 주어진다. 이는 김민재에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다만 현재 김민재의 선택이 항상 최선의 선택이 아니며 선택하는 속도가 많이 느리다.

 

전방으로 나갈 것인지, 나간 후 돌아 올 것인지, 돌아 뛰는 선수를 막을 것인지, 어디로 패스를 줄 것인지 등 이를 선택하고 

실행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잘 못된 선택을 자주 한다는 평가다.

 

시즌 초와 나폴이에서의 김민재는 선택이 빠르며 좋은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극찬을 받은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 선택들이 팀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다. 

 

김민재를 버리기기에는 아직 이르다

이어 김민재를 이적 시키거나 벤치로 보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투헬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나가며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면 그의 사용이 달라질 것이고 그렇다면 그의 평가 또한 바뀔 것이라는게 키커의 전망이다.

 

 

 

물론 다른 감독 또한 제대로 기용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김민재의 기본적인 능력이 있으므로 다음 시즌 다시 부활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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