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전반
비가 많이 쏟아지는 상태에서 경기가 시작되었다.
토트넘은 5분 베르너의 크로스를 받아 오랜만에 선발로 나온 브레넌 존슨이 선취골을 넣었다.
웨스트 햄은 전반적으로 전방의 압박이 강하지 않은 팀으로 토트넘이 파이널 지점까지 돌파하기 쉬웠다.
그러나 이후 마무리 패스가 연계가 되지 않으면서 역습을 계속 내어주는 양상이 펼쳐졌다.
결국 19분 연속된 코너킥에서 커트 조우마의 등 슛으로 동점을 내어줬다.
토트넘은 전반 극 초반 에너지를 쏟아 부으면서 압박했던 것과 달리 체력 문제가 서서히 들어나기 시작했다.
포로나 우도기의 공격 참여 속도가 조금씩 떨어지며 수적 우위를 가져가지 못하는 상황이 나왔다.
그러다보니 지공 상황에서도 촘촘함이 사라지고 찔러 넣는 패스 후 걷어나오는 공들을 놓치며
동점골 이후 토트넘은 큰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후반 초반 토트넘은 패스 미스가 잦았고 벵탄쿠르의 결정적인 패스미스를 비카리오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패스가 길어지면서 토트넘의 퍼스트 터치가 좋지 않아지자 점유율을 웨스트햄이 잡아가기 시작하고 슈팅 기회를 내주기 시작했다.
후반전 웨스트햄은 전반보다 촘촘한 지역 방어를 하고 웬만하면 중앙선을 넘지 않으면서 다른 팀들처럼 토트넘의 공격을 힘들게 만들었다.
지난 경기 드라구신에게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끼게 했는데 오늘 경기 반더벤이 선발 출전하면서
팀을 여러 번 위기에서 구하면서 선발의 이미지를 펜들에게 강력히 심어줬다.
69분 벤탕쿠르 > 사르
메디슨 > 클루세브스키
손흥민 역시 체력적 문제로 퍼스트 터치가 간결하지 못해 빠른 슈팅 타이밍을 가져가기 힘들었다.
웨스트햄이 극단적으로 내려 앉기 시작하고 따라 나오지 않으면서 토트넘이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지만 답답한 경기 양상이 펼쳐졌고
웨스트햄은 역습의 기회를 노리며 인내심을 가지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81분 비수마 > 호이비에르
베르너 > 히샬리송
히샬리송이 들어오면서 손흥민은 오랜만에 왼쪽 윙어로 빠졌다.
호이비에르가 들어오면서 호이비에르의 특징인 약간 선 굵은 축구가 되면서 토트넘이 파이널 서드까지 진입 횟수가 늘었다.
89분 브레넌 존슨 > 로셀소
93분 올라온 크로스를 우도기가 슈팅으로 이어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추가시간 4분 중 3분을 토트넘이 소유하며 밀어 붙였으나 큰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역습을 맞았고 토트넘 역시 재 역습을 했으나 모두 막히며 양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토트넘은 4위권 싸움에 한 발 더 물러 서게되었다. 빌라의 경기가 맨시티와의 경기이지만 토트넘 역시 맨시티와의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토트넘으로써는 위험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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