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루턴타운 극적 승리
토트넘은 31일 새벽에 있었던 루턴타운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극 초반 선제골을 내어주면서 전반전을 힘들게 이어갔고 후반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교체 전술로 들어온 브레넌 존슨의 활약에 힘입어 동점골과 후반 막바지에 손흥민의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아스톤 빌라의 경기가 끝나기 전 까지 토트넘은 4위로 올라섰고 토트넘 팬들은 아스톤빌라의 패배를 바랐으나 아스톤빌라 역시 승리하면서 아쉽게 4위를 다시 내어줬다.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전 승리
올 시즌 아스톤 빌라의 기세가 장난이 아니다. 울버햄튼은 부상선수가 있긴했지만 그럼에도 아스톤 빌라를 막을 힘이 없어 보였다.
아스톤빌라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전 후반 각각 한 골씩 넣으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양팀 총 30개의 파울과 7장의 옐로 카드가 나오는 치열한 경기였다. 이로써 아스톤빌라는 잠시 내어주었던 4위 자리를 토트넘에게서 다시 가져왔다.
남은 경기 비교
아스톤 빌라
아스톤빌라는 홈에서 4경기 원정 4경기가 남아있다.
당장 다음 맨시티부터 시작해서 브렌트퍼드, 릴, 아스널, 릴, 본머스, 첼시, 브라이턴, 리버풀, 크리스탈 펠리스전이 남아있다.
맨시티와 1:0 승
브렌트퍼드 2:1승
첼시와 1:0 승
아스널과 1:0 승
본머스와 2:2 무승부
브라이턴과 6:1 승
리버풀과0:3 패
크리스탈 팰리스와 3:1 승
남은 경기 일정을 본다면 리버풀에게 패한거 말고는 패가 없다. 아스톤빌라가 이 기세를 몰아 경기를 치른다면 큰 이변이 생기지 않는 한 기본적으로 승점을 많이 따낼 수 있을걸로 보인다.
토트넘
토트넘 역시 홈에서 4경기 원정 4경기가 남아있다.
다가오는 웨스트햄부터 노팅엄, 뉴캐슬,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 번리, 셰필드전이 남아있다.
웨스트햄전 1:2 패
노팅엄전 2:0 승
뉴캐슬전 4:1승
맨시티전 3:3 무승부
아스널전 2:2 무승부
리버풀전 2:1 승
번리전 5:2 승
셰필드전 2:1 승
토트넘도 아스톤빌라와 마찬가지로 강팀인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전이 남아있다. 아스톤빌라는 2승 1패, 토트넘은 2무 1패 라는 차이점이 있고 아스톤빌라는 꾸준한 승리를 하고 있으나 토트넘은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다. 물론 토트넘의 상대 전적의 경기 일정이 부상 선수가 많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첫 시즌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볼 수 있지만 부상은 그렇다 쳐도 현재 많은 팀들이 시즌 초반과 다르게 토트넘의 전술의 파훼법을 너무 잘 알고 대처하고 나오고 있다는게 문제이다. 우선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을 승리로 가져가야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아스톤빌라에 조금 밀려 있는 현 상황에서 더 밀려 날 수 있기 때문에 상위 3팀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할 것이다.
4위 우세 팀은?
전반적으로 토트넘이 약세로 보인다. 우선 토트넘은 현재 주전의 전력이탈은 없어 보인다. 반더벤이 지난 경기 뛰지 않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상태로 보고되었다. 아스톤빌라 역시 큰 전력 이탈은 보이지 않는다. 전력 이탈이 없을 것으로 본다면 현재 기세 역시 아스톤빌라가 우세하다. 우선 아스톤빌라는 거의 매경기 골을 넣고 있고 강팀을 상대로도 잘 풀어나가고 있으며 큰 기복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토트넘은 잘하는 경기와 그렇지 않은 경기가 약팀이냐 강팀이냐 보다는 상대가 얼마나 잘 내려 앉아서 토트넘을 막느냐와 토트넘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가 좌우된다. 감독의 전술이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으면 상대가 잘 내려 앉아도 어느정도 풀어나가지만 컨디션 조차 나쁘다면 경기 내내 빙빙 돌다 역습에 약팀에게도 골을 먹히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손흥민이 강팀을 상대로 골을 잘 넣기는 하기에 기대가 가능하지만 전박적인 흐름상 아스톤 빌라가 최종 4위에 들어갈 확률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토트넘이 지지난 풀럼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갔다면 다르겠지만 현재로써는 자력으로 승리할 수가 없게 되었다. 토트넘이 전 경기 승리를 가져간다 해도 아스톤 빌라 역시 전 경기 승리한다면 4위가 될 수 없고 아스톤 빌라가 한 경기 져서 동률이 되더라도 골 득실에 운명을 맏겨야 하기에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4위에 들어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스 리그 도전도 보고 싶은게 국내 팬들의 바램이기에 많은 평론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4위로 올라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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