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jmw 드라이기 내돈내산 후기

보리: 2025. 2. 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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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w 드라이기

에어젯 울트라 프로

직전 오랫동안 쓰고 있던 필립스 드라이케어 어드밴스드 헤어드라이기 HP8232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게 어느날 부터 뜨거운 바람이 나오다 안 나오다 하더니

결국에 뜨거운 바람이 사망하고야 말았어요;;

예전에 다른 드라이기도 이런 경우가 있어서 뜯어서 납땜 하면 되겠지하고

뜯어봤는데 필립스는 뜯는것도 힘들고 이번에 고장난 부분이 납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라 

포기하고 보내드렸어요ㅎㅎ

그래서 급히 사려고 찾아보다보니 모르는 사이에 드라이기가 복잡해졌더라구요

 

DC / BLDC

DC모터와 BLDC모터 제품으로 크게 나뉘는데요

DC모델들은 출력과 기능에 따라 4만원대 이하에서 좋은 제품을 살 수 있는 것 같고

BLDC제품들은 5만원 부터 보통 시작하고 6만원 이상은 되야 쓸만한 제품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BLDC에 특별한 기능이 맘에 들어서라기보다

전에 필립스 드라이기가 거의 10년을 썼어서

이번에 살 때는 다른 종류의 드라이기를 사보자 해서 

BLDC드라이기를 알아보다가 맘카페에서도 JMW가 유명하다고 해서

고민 끝에 구매를 했어요

 

의문점

현재 BLDC는 유명 회사 제품과 중소 제품들로 나뉘는데요

유명 대기업의 제품들은 최대 RPM이 20,000정도인데

중소 제품들은 설명에 100,000rpm인가 되어 있어서

거의 5배 차이가 나는데 이게 진짜인지 그렇다면

대기업의 성능보다 중소의 성능이 더 좋은게 아닌가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후기

포장

좀 더 저렴한 제품들의 경우 상자 고정도 없이 비닐에 쌓여 들어있다라는 후기들이 있는데

에어젯 울트라 프로의 경우 금액이 그래도 조금 비싸다보니 상자에 고정 되어서 오더라구요

구성품

구성품은 특별한거 없이 노즐 2개가 들어있어요

고정 끈

코드선에 고정 할 수 있는 끈이 있어서 정리하거나

줄을 짧게 하고 싶을 때 조금 편하게 조절 할 수 있어요

무게

제가 산 제품은 JMW 일반 사용자 라인들에서 가격이 가장 비싼 라인인 것 같더라구요

이 위에 몇 십만원 하는 제품들이 있긴 하지만

10만원 언더의 제품에서는 에어제 울트라 프로가 가장 비싼 것 같아요

무게가 코드 제외 468g으로 되어 있는데요

기존 필립스 제품은 정보가 없어서 집에 저울로 재봤을 때

비슷한 무게가 나와서 좀 무겁겠다 싶었는데

받아서 사용해보니 무겁지 않다고 느끼는거 보니

기존 필립스가 더 무거웠나봐요 

그럼에도 더 저렴한 제품이나 비슷한 제품에 300g 중반대나

후반대의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가벼운 무게라고 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요

 

크기

전에 쓰던 필립스도 큰 편인데

에어젯 울트라 프로도 길이가 긴 편이에요

240x280x70mm로 세로 길이가 가로 보다 더 긴 제품인데요

길이가 좀 길다보니 거울보고 셀프로 롤빗을 이용한 사용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작은게 핸들링 하기에 편하니까요

 

추가로 맞는 정보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찾아보다보니 길이가 긴 드라이기가 가지는 어떤 이점이 있다고도 하더라구요

구조적으로 가지는 이점이 있는 듯한데

이건 정확히 어떤 점인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바람세기

문제의 바람 세기인데요

다들 강력한 바람이 나오는 드라이기를 찾으실텐데요

제조사마다 이걸 광고하는 점이 다르다보니 많이 헷갈리더라구요

국내 유명 회사 중 하나인 유닉스와 jmw는 표기하는 단위는 

m/s 초당 바람세기로 같은데 숫자의 수치가 다르더라구요

유닉스는 건물도 부술 수 있는 급의 바람세기로 표시를 하고

jmw는 그보다 낮은 바람 세기로 표시를 하는데요

유닉스 제품을 마트에서 잠시 체험해본 결과

둘의 바람세기는 비슷비슷합니다

결국 테스트 환경에 따라 다르다는 겁니다

 

에어젯 울트라 프로의 경우 바람세기가 3단계로 

1. 7.0m/s

2. 9.5m/s

 

3. 12.5m/s

조절이 가능해요

 

10만원 언더의 jmw같은 경우 가장 강한 바람은 13m/s를 가진 제품이에요

 

1단계는 스타일링이고

3단계는 빠르게 말릴 때 사용하라고 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 1단계와 2단계는 차이가 큰데

이상하게 2단계와 3단계는 차이가 많이 크지는 않은 것 같아요

차이는 있지만 수치만큼 큰 느낌은 아니더라구요

 

예시로 기초 스타일링 제외 그냥 말리기만 한다는 가정하에

리프스타일의 남자 머리의 경우 1분 40초 정도

가슴 정도 내려오는 여자의 경우 3분 30여초 정도 걸리더라구요

확실히 이전의 필립스보다는 빠르게 마르더라구요~

 

소리

리뷰를 보다보면 소리에 대한 말이 많은데요

bldc광고를 보면 조용한 소리라고 광고를 하는데요

이건 차라리 안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분명 수치상으로는 기존 dc 모터보다 작을 수 있어요

그런데 소음의 주파수대가 다른 것 같더라구요

dc는 저음과 고음 대역의 주파수가 섞여 있고

저음 대역이 그래도 조금 더 큰 느낌인데

 

bldc는 고역대가 주로 들리다보니

귀에 더 잘 꽃히는 느낌이라 더 시끄럽다고 느끼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구매하실 때 조용한 상황에서 써야해서 bldc 비싼 제품을 사야지 하고 사시는 건 추천드리지 않을게요

기존의 드라이기보다 아주 약간 전반적인 소리가 작다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온도

제가 이 드라이기의 단점으로 꼽는 가장 큰점이 바로 온도인데요

온도 조절 버튼이 따로 없어

단계 조절하기에 간편해서 좋기는 하지만

사람마다 이 온도가 너무 뜨겁게 느껴질 수 있어요

특히나 길이가 길다보니까 손을 뻗는다고 뻗어도 드라이기와 머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운 경우가 많아서 더 뜨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1단계로 스타일링을 하려고 할 때도 조금 뜨거운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때가 좀 있더라구요

 

그런데 jmw도 그렇고 유닉스도 그렇고 다른 중소 기업 제품도 

가격대가 올라가지 않는 이상 온도와 바람 단계를 조절하는 제품 가짓수가 많이 없더라구요

 

대부분의 경우 두 단계가 가장 많고

터치 등으로 변경해야해서 조작성이 불편해서 차라리 없는게 낫다 싶은 경우가 많아서

결국에는 온도 조절이 따로 없는 제품을 구매했네요

 

냉풍

bldc제품들 보면 냉풍 광고가 꼭 있는데요

사실 모터랑 코일이 따로 동작한다고해서

열을 발생하는 부분을 끈다고해서 이미 받은 열이 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역시 시간은 좀 걸리는데요

그래도 기존 보다는 조금 더 빠른 느낌이긴해요

냉풍 때문에 제품을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노즐

노즐의 경우 요새 중소 제품을 보면 자석으로 탈착이 되는 제품들이 많은데요

아쉽게도 jmw 제품은 기존의 탈착 방식에서 살짝 보완한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홈을 파서 더 고정을 하게 만드는 제품인데

노즐도 기본 노즐에 더해 컬링 노즐 까지해서 2개를 주는데 사실 교체하기에는 불편한 방식이라

교체해서 사용하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더더욱이 자석 방식의 경우 뜨거워진 노즐을 건드려서 뺀다던가

옷 등으로 손을 감싸서 분리가 가능한데

에어젯 울트라 프로의 경우 손으로 잡고 약간은 힘을 줘야하기 때문에

다른 노즐을 사용 후에 바로 교체는 힘들더라구요

 

이 방식의 장점으로는 자석식이 아무리 강해도

부딪히다보면 분리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에어젯 울트라 프로의 경우 부딪히거나 보관시에 분리되는 경우는 없어요

 

손잡이 모양

손잡이 모양과 두께 얘기인데요

손잡이의 모양이 옆으로 넓다보니 손이 조금 작은 분들은

약간 불안정하게 느끼더라구요

그리고 사용중 순간적으로 조작하기에 불편하다고 말하더라구요

손이 큰 남자의 경우는 크게 문제는 없는 모양과 두께에요

여자손
남자손

 

선꼬임

선이 두꺼운 편인데요

현재 1달 반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선이 꼬인적이 없었어요:)

기존의 필립스는 계속 말려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드라이기를 돌려서 풀곤 했는데

아직까지는 그런적이 없어서 맘에들어요:)

dc모터와 바람 비교

어느 제품이나 후기를 보다보면 광고나 아니면 생각하던 것 보다

바람 세기가 강하지 않다는 평들이 꽤나 있는데요

제가 써 본 결과 그렇게 느낄 수 있을 수도 있더라구요

제조사들은 측정을 통해서 설명을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전과의 비교를 통해서만 판단하기 때문일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바람의 질감의 차이에서 오는 것 같아요

기존 dc 모터 제품의 경우 옛날 선풍기 같은 느낌인데

bldc신형 에어컨 같다고나 할까요?

얼굴에 바람을 쐬보면 바람의 밀도가 조금 느껴지는데요

dc의 경우 조금 듬성  듬성 온다는 느낌이라면

bldc는 촘촘하게 부드럽게 오는 느낌인데

이렇다보니 이상하게 바람 세기 자체는 기존 것 보다 조금 약하게 느낄 수 있더라구요

하지만 jmw 풍속 기준 12m/s 정도 되면 충분히 빠르게 말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와트수

드라이기 선택에 가장 널리 퍼진 기준은 와트수인데요

와트수가 높아야 바람이 쌔다는 인식이 있죠

저도 사실 그래서 필립스를 고를 때 와트수가 가장 높아서 골랐거든요

2200w나 되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가격대비 매우 높은 수치였어요

그런데 jmw에서 얘기하기에는 와트수는 온도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치지

바람 세기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와트수가 높으면 전기세도 1년 기준으로 측정하면

차이가 좀 발생한다 하던데

 

그래도 비싼 제품에 와트수가 bldc기준으로 1700w를 넘으

와트수가 높은 제품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을 드릴게요 ㅎㅎ

 

약간은 카더라 이야기인데 대략 dc 1800w가 bldc1500w와 같은 급이라고 보면 된다는 것 같아요

그래서 bldc1700w면 dc모터 2000-2200정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에어젯 울트라 프로가 1700w인데 2200w인 필립스 제품이랑

느끼는 바람차이가 크지 않고 머리도 빨리 마르더라구요

 

 


최종 후기

기존의 필립스 제품에 비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바람세기가 강한걸 찾으려고 사실 10만원 언더의 거의 모든 제품을 다 찾아봤다고 해

무방할 정도로 검색을 했었는데요

구매하고 나서 든 느낌은 12m/s 정도만 되도 충분하다는 거였어요

아마 11.5여도 차이는 못 느낄 것 같아

그래서 11m/s이상만 된다면 다른 부가적인 기능을 보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jmw기준보다 높은 수치가 기준으로 설명을 하는 제품이라면

유닉스 디오의 바람 세기가 jmw랑 거의 비슷하게 느꼈어서

디오의 설명을 보고 비교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길이가 길다고 얘기는 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딱 그 정도의 크기인데요

무게도 평범한 드라이기 정도인 것 같구요

그러니 빗등을 이용해서 드라이기와 같이 셀프 스타일링을 오래, 많이 하시는 분들은

작고 더 가벼운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제품을 사시는게 더 좋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제품이 눈에 들어오셨다면 조금 비싸지만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평소에 머리가 많이 엉킨다 하시는 분들은 바람이 강하면 더 잘 엉키기 때문에

에어젯 울트라 프로 처럼 3단계로 나눠져 있는 제품을 사시면

3단계로 물기만 털어내고 2단계로  말리시면

덜 엉켜서 그런 분들에게는 3단계로 나눠진 에어젯 울트라 프로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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