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저는 갤럭시를 제외하고 컴 포함 테블릿 등
아직도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갤럭시로 넘어와서 바뀐 것 중 하나가
역시나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는 것이에요
처음에는 일부러 안 들고 다녔는데
이제는 진짜 다 결제가 되니까 무의식적으로 안 들고 나가게 되네요 ㅎㅎ
삼성페이가 편하다는 걸 인지는 하지만서도
아이폰 쓸 때는 그냥 카드 하나 더 들고 나가는게
뭐가 힘들어서 삼성페이가 그렇게 좋다고 난리인가 했었는데
역시 편한건 편한거죠 ㅎㅎ
사건 개요
제 갤럭시 스마트폰은 폴드6입니다
폴드 6는 전 폴드 시리즈에도 있듯이
이번에도 무광 알루미늄 도장이 까지는 이슈가 있어요
저 역시 나름 충전기도 이름있는거 쓰고 노력했으나
어느 순간 보니 까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근데 딱히 잘 보이지도 않고
손에 걸리지도 않고해서 시간도 없고
어처피 저는 보험도 들어놔서
나중에 액정이 망가지면 같이 갈지 뭐 하는 느낌으로
그냥 지내고 있었어요
사건 발달
그러던 중 까지고 난지 한 3주쯤 지나서 갑자기 시간이 생겼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컴퓨터를 하다가 그냥 이참에 한 번 센터를 가볼까?
(참고로 저희 집에서 센터는 편도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어요)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서둘러 준비해서 평소와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차키와 폰을 들고 나갔어요
사건 절정
그렇게 30분을 차를타고 센터에 가서
접수 후 기사님께 보여드렸더니
무상 교체를 진행해주신다 하셨고 3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셨어요
여기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저는 순간 깨달았죠...
저는 폰만 들고 왔다는 사실을요 ㅎㅎ;;;
3시간 동안 근처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어요
왜냐?
돈이 없으니까요 ㅎㅎ
카드도 없고 그렇다고 계좌 이체도 할 수 없고
그냥 센터에서 3시간을 앉아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ㅎㅎ
만약 아이폰 때문에 애플서비스 센터에 갔다면 제 핸드폰이나
혹은 주머니에 카드지갑이 있었을텐데 말이죠
이게 바꾼지 3달 정도 밖에 안 됐는데도 저는 무의식적으로
폰만 있으면 다 된다고 믿었던 겁니다 ㅎㅎ
카드만 있었어도 피시방을 가던
밥을 사먹던 카페를 가던
뭐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사건 결말
결국 저는 왕복 1시간을 택하고 집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방문했어요
별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당시 약간 기분이 짜증이 났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자체가 웃기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심심해서 경험 공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