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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쓰는 사람이 폴드를 써야 하는 이유

보리: 2024. 11. 1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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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쓰는 사람이 폴드를 써야하는 이유


갤럭시의 최상위 라인업이죠 바로 갤럭시 폴드 인데요
가격으로만 보면 최상위인데 폼펙터가 다르니 울트라와는 다르게 보는게 맞겠죠
저는 기록광은 아닌데 기록하는걸 좋아해서
만년필도 5자루 정도 있고 볼펜과 연필 그리고 고급 노트들도 구매해서 썼던 사람이에요
이번에 폴드로 바꾸면서 다 서랍에 넣어 놓고 4개월 동안 폴드로만 필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좋게 다가와서

기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폴드를 쓰면 좋겠다 하는 점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해요



이유

1. 항시 휴대

가장 큰 점은 역시 휴대성을 꼽았는데요

여성분들은 다를 수 있는데 남성분들은 대게 가방이 없이 외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다보니 가끔은 들고 나갈까 말까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가방에 노트를 넣었어야 하는데 잊어먹고 두고 오는 경우도 있죠
두고온 날에 꼭 노트에 적어놓은 것이 꼭 필요하다 던가
궁금하다던가 하는 일이 생기거나
일정을 적어 놓았는데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던가 등등
그래서 필요한 일정을 폰과 노트에 동시에 기록하는 경우도 있죠 😎


그런데 폴드를 쓰면 펜으로 기록한게 항상 주머니에 있어 바로 확인이 가능하죠
폰을 두고 나와서 오래 생활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거의 99프로
항시 휴대가 가능하다는게 첫 번째 이유입니다.



2. 펜


이것은 단점과도 연결 되는 점이긴 한데요 우선 장점으로는
손으로 타자치는 것과 펜으로 끄적이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어요
디지털이지만 무언갈 잡고 움직이면서 쓴다는 것이 차이가 분명 존재합니다


3. 검색

 

오래 아날로그 다이어리를 쓰다보면 두 가지 경우를 마주하는데요


첫 째

내가 쓴 것중 찾고 싶는 것이 어느 페이지에 있는지 어느 노트에 있는지 딱 알거나

약간만 찾아도 찾을 수 있는 경우


둘 째

아무리 찾아도 어디다 적었는지 찾을 수 없어서 포기하게 되는 경우에요
이런 점에서 폴드에 삼성노트로 적으면 엄청난 악필이 아니면
90프로 정도로 검색이 되니 쉽게 확인이 가능해서 좋아요

 

참고사항

(안드로이드 필기 앱 중 손글씨 인식은 제가 확인한 바로는 삼성 노트, 굿노트, 노트쉘프가 있고

플렉슬은 현재 손글씨 인식은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4. 크기


이전 갤럭시 노트 시리즈나 현재 울트라 시리즈에도 이 달려 있죠
그런데 막상 글을 적으려고 하면 화면이 매우작아서 안 쓰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가 예전에 올린 글에 아이패드 사이즈 추천을 하면서 필기면 무조건 12.9라고 했는데

이 경우는 문제집이나 인터넷에서 배포 되는 A4사이즈의 pdf파일에 필기하는 경우에요
폴드에서 제가 말하는 필기의 경우는 조금 다른데요
다이어리 혹은 수첩과 같은 기록라는 점입니다.
A4 필기에서는 아이패드 11인치도 예쁘게 쓰려면 확대해야하고
12.9인치도 결국엔 확대를 해야 만족하는 글씨를 쓸 수가 있어요
다만 크기가 크면 확대를 조금만 해도되니 12.9를 추천하는 것이구요

그러나 폴드에서는 그냥 A5보다 약간 작고 A6보다는 큰 노트라고 생각하고 필기를 한다면

확대하지 않고 쓸 수 있어요


5. 무게


휴대와도 연관이 되어있는데요. 폴드는 보통 A6사이즈 노트와 무게가 비슷하거나 가벼워요.
그렇기에 손에 들고 글씨를 쓰기에 큰 무리가 없어요

 


단점


1. 펜


제일 큰 단점을 1번으로 꼽았는데요
장점도 펜이지만 단점도 펜과 종이 입니다.
기록을 하는 분들은 필기구 마다의 맛과 종이와의 궁합, 소리,  필기감 등을 즐기실텐데
폴드에 적으면 이 모든게 사라지고 단순히 기록만을 하게 되는 것이다보니
이 점이 가장 큰 단점이네요

 


2. 무게와 덜컹거림


바닥에.놓고 글을 쓰는게 제일 많을텐데
카메라 때문에 덜컹 거리다보니 불편하긴 합니다.
케이스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그렇게 되면 폰으로서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폰을 바꾸게 될 가능성이 높아져 단점으로 뒀어요
저는 그래서 오래 쓴다면 모서리에 무언가를 받치고 필기합니다.

 


3. 감성, 색감


오로지 검정으로 혹은 다른 단색으로 기록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만년필을 쓰신다면 잉크마다의 그 자연스러운 색감은 디지털이 따라오지 못해서
개인적인 만족도가 떨어지긴 합니다.
그리고 노트를 펼치고 넘기고 만져지는 촉감소리에서 오는 감성은 떨어지기도하고
여러 펜을 기분에 따라 돌려 쓸 수 없다는게 아쉽다는 점이
마지막 단점인 듯 하네요

 


1.
무조건 적인 것이기도 하면서 팁인데요
이건 위의 사이즈랑 관련이 있는 얘기입니다
글씨를 쓸 때마다 확대를 하는것이 생각보다 매우 귀찮고 짜증나는데요
그렇다면 확대를 하지않고 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로 노트를 기기 사이즈에 맞는 노트 사이즈로 만들라는 거에요
한 장에 많이 쓰고 싶어서 A4사이즈로 만든다거나
사이즈는 맞는데 줄이 많이 들어가거나 도트나 네모가 많은 노트를 선택하면
필연적으로 확대를 해야할 수 밖에 없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 좀 커서 둔해 보여도 사이즈에 맞는 노트를 선택하면 열자마자 바로 글씨를 쓸 수 있어 편합니다.

2.

삼성노트 팁

삼성노트에서 노트를 열 때 으로 열면 타이핑이 선택되구요

으로 열면 바로 펜을 쓸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어떻게 보면 편한데 개인적으로는 설정에서 하나로 선택도 가능하면 좋겠더라구요

실제 필기 사이즈 비교

 

왼(실제 a5노트) 오(폴드 얇은 줄 노트)
왼(폴드 얇은 도트) 오(폴드두꺼운 줄)

실제 노트와 비교하면 저 정도의 필기량이 나오는데요

위의 예시들은 확대를 하지 않고 쓸 수 있는 사이즈 기준이에요

4번 째 가장 큰 사이즈의 줄이 역시 필기하기는 편한데

너무 두터운것 같아 요새는 옆에 도트에 쓰고 있어요

당연히 일반 노트가 더 작고 오밀조밀하게 보이게 쓸 수 있는데요

폴드도 나쁘지 않게 기록이 되지 않나요?

정리


4개월을 폴드를 쓰다보니 개인적으로는 너무 만족해서 추천을 드리는 글을 쓰는데요
정리하다보니 장점은 실용이고 단점은 감성에 해당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비싼 기기이기도 하고 폰 자체로만 보면 장단점이 명확하고 리스크가 있는 폰인데

 


매일 다이어리나 일정을 펜으로 하시는걸 좋아하고
써 놓고 끝이 아니라 다시 확인을 하는걸 자주 한다면
특히 노트가 필요할 때 손에 없었던 적이 자주 있다면
폰을 바꾸는데 폴드가 눈에 들어온다면

 


펜으로 다이어리 쓰기에 좋다는 것을

한 번쯤 고려해보셔도 충분히 좋은 부분이라는 것을 공유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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