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의 언덕 가을
몇 년전 화랑의 언덕이 티비에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방문해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가을에는 어떨까 해서 오랜만에 와봤어요
아쉽게도 구름도 좀 많고 바람도 많이 불고 춥긴했어요
시골길을 통과해서 산을 올라가는 꼬불한 길을 올라가면
여기가 화랑의 언덕이 맞다는 표지판이 보이는데요
조금만 더 지나가면 입장료를 받으시는 분이 계십니다
입장료는 1인당 2000원이에요
주차장
주차장은 바닥이 잘 되어 있지는 않지만 널널한 편이에요
화랑의 언덕
넓은 잔디밭으로 유명한 곳이라
가을은 비수기일것 같고 비수기라 그런지 몰라도
뭐랄까 기물이나 언덕 올라가는 주변이 좀 관리가 안 된 느낌이에요
그래도 언덕 자체는 나무와 잔디는 잘 있어요
다만 전에 없던 것 같은 파크 골프가 생겼는데
파크 골프가 성황이고 관리가 잘 되는 느낌이 드네요
예전에 그 자리에 강아지들 풀어 놓을 수 있는 공간이었던 것 같거든요
피아노도 가져다 놓았는데 부숴져 가고있고
캐릭터 기물들도 많이 상해있더라구요
화랑의 언덕의 메인인 명상바위에요
하늘과 밑에 마을과 산들이 내려다보여서 경치가 좋아요
날씨 좋을때는 줄서서 요가자세도 하시고
포토 스팟인데 오늘 바람이 엄청 불어서
경치만 후다닥 찍고 내려왔네요
바위 앞에 아무런 장치도 없기 때문에 조심해야해요
양 목장도 있어서 살짝 갔다왔는데요
양은 5마리 정도 있고 멀리서 볼 수 있었어요
먹이체험도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여기도 비수기라 그런지
관리가 크게 되고 있지는 않아서 아쉽더라구요
큰 양인데 갈색 푸들 양도 있고 큰 양치고 귀엽더라구요 ㅎㅎ
갈색양이 끝내 고개를 들어주지 않더라구요
오른쪽에 양은 걸어가면 계속 쳐다봐주고요 ㅎㅎ
경주에서도 많이 떨어져있고(대릉원까지 40분 이상)
파크골프에 밀린듯하여 좀 그렇지만
그래도 이 정도 넓은 잔디 언덕은 쉽게 보기 힘들죠
잔디가 푸릇한 날에 가시면 조형물 같은것 보다
넓고 푸른 잔디와 소나무로 피크닉 느낌 나서 좋아요